오디오 이야기/앰프

Gryphon / New Diablo Integated Amp

금강전자 2015. 6. 10. 17:25

 

 

 

 

오래 전 Jeff Rowland의 파워앰프 Model 8SP에 전원을 넣으면
이상한 소리가 나서 앰프를 열고 이음매를 꼭꼭 조여본 적이 있습니다.
결과는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그 제품만 그런 것이
아니고 그 모델 전체가 다 그랬습니다.
전원만 넣으면 "따닥"거리는 이음은 후에도 많이 거슬렸습니다.


나중에 그런 제품이 또 나왔습니다.
바로 Gryphon의 Callisto Series와 Diablo가 그랬습니다.

Callisto 2100을 판매하였을 때 어느 손님께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하셔서 전시한 2100에 귀를 바짝 대고 들어보았는데
이음이 들렸습니다. 전원을 넣으면 열을 받기 시작하면서
방열판이 팽창하여 열팽창 계수가 다른 금속과의 마찰음이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Gryphon에서 가장 심한 것이 Diablo였습니다.
Callisto에서 들어보았기 때문에 이상할 것도 없었지만
처음 이런 소리를 들으시는 분들은 아마도 Gryphon에서 악마를
한 마리 넣어서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름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Diablo는 워낙 음질이나 디자인이 뛰어나
오랜 세월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런 Diablo도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 Diablo를 New Diablo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변화를 꾀하다

10년이란 긴 세월 Long Best Seller인 Diablo가
10년 전 처음 만났을 때와 달라져 있습니다.

우선 악마의 음성이 사라졌습니다.
전원만 켜면 따닥거리며 달라붙던 악마의 음성과도 같던
이음이 사라졌습니다. 이음이 사라지니 음악이 더 음악으로 와
닿습니다. 작은 것에도 예민한 Audiophile들에게 이젠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왜 진작 이렇게 하지 못했나
탓하고 싶을 정도로 정숙해졌습니다.

 

 

 

 

 

둘째로, 스피커 잭도 고급스럽게 만들고 마무리도 훨씬 잘
마무리되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언제 보아도 전통적인
Balck Color을 고집하는 Gryphon은 검은 아크릴 판넬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했는데 아크릴이 훨씬 더 광택을 뽐내고 있습니다.
마무리를 더욱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합니다.

 

 

 

(좌측이 구형, 우측이 신형)

 

 

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전에 처음 들어보았던 소리보다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같은 Diblo이지만 소리에서도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2006년 1월 이 앰프를 소개한, 나름대로 감동하여 자료를
찾아 열심히 적어 놓은 것을 보니 당시에도 참으로 잘 만든
앰프라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다시 대해보니 더욱 발전된
모습에 또다른 맛이 있습니다.

http://www.kaudio.co.kr/Gnu_Base/bbs/board.php?bo_table=seocho&wr_id=3752&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diablo&sop=and

 

 

 

 

 

긴 세월 동안 세계적으로 대단한 판매고를 이룬 Diablo에
대한 문제점이나 개선할 부분을 찾아서 그 동안 개선하고
다듬어 놓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을 보면 전에 비하여 전원부가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듀얼 모노럴 구성의 전원에다 더욱 강력한 전원콘덴서를
보강하여 안정된 전원을 공급함으로서 뛰어난 구동력과
해상도를 나타냅니다. 앰프에서 중요한 부분이 여럿 있지만
전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분명 같은 Diablo이지만 분명 다른 Diablo입니다.
세월의 인플레도 약간 적용되었지만 다른 것들에 비하면
그리 오른 건 아닙니다. 고급스럽게 만들어 그에 상응한
금액을 받는 건 품질의 시대에 걸맞는 정책입니다.

 

 

 

 

 

 

조용한 밤 Diablo를 켜고 음악을 들어보십시오.
어떠한 微音도 놓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New Diablo의 美音에 감동할 것입니다.

구경오십시오.

(서초동 국제전자센타 금강전자 : 02-3465-1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