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지하철역을 빠져나와서 상가를 지나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앞에는 어느 중년부인이 양손에 짐을
들고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걸음을 빨리하여 옆을
지나는데 남편이 나와서 짐을 받으면서 하는 말이
“어느 것이 더 무거워?” 일찍 퇴근한 것인지 평상복
차림이었습니다. 어디를 다녀오면서 양손에 짐이 있으니
마중을 나온 모양입니다. 옆을 지나면서 들은 그 한마디가
저의 뇌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어느 것이 더 무거워?”
이 말 속에는 아내에 대한 사랑이 듬뿍 묻어나더군요.
누구나 다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며 살 것입니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것을 막상 실행에 옮기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내의 빈자리’라는 글을 옮겨다 놓고선 다른
친구들과 지난번 술자리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글이 저의 실제상황으로 오인하고선
위로의 글을 보내기도 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 글처럼
만약 아내가 없다면 저도 또한 속빈강정 같이
허둥대면서 살 것이 너무도 자명합니다.
공허한 마음 이루 표현하기 힘들 것입니다.
어제는 돼지갈비집에 같이 가서 저녁을 먹고선
아내가 너무 배부르다며 운동을 나가자고 합니다.
나가서 동네 몇 바퀴 돌고선 장난을 치다가 발로
다리를 차는 바람에 아프다며 토라져버렸습니다.
토라진 아내를 달래다가 마음을 돌리지 않자
그냥 혼자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좀 있으니 들어오더군요.
‘지 건강을 생각해서 같이 나가줬더니 내 마음도 모르고선 삐져가지고.........’
언뜻 “어느 것이 더 무거워?” 라고 말하던
그 부부가 생각나는군요.
있었습니다. 앞에는 어느 중년부인이 양손에 짐을
들고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걸음을 빨리하여 옆을
지나는데 남편이 나와서 짐을 받으면서 하는 말이
“어느 것이 더 무거워?” 일찍 퇴근한 것인지 평상복
차림이었습니다. 어디를 다녀오면서 양손에 짐이 있으니
마중을 나온 모양입니다. 옆을 지나면서 들은 그 한마디가
저의 뇌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어느 것이 더 무거워?”
이 말 속에는 아내에 대한 사랑이 듬뿍 묻어나더군요.
누구나 다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며 살 것입니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것을 막상 실행에 옮기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내의 빈자리’라는 글을 옮겨다 놓고선 다른
친구들과 지난번 술자리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글이 저의 실제상황으로 오인하고선
위로의 글을 보내기도 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 글처럼
만약 아내가 없다면 저도 또한 속빈강정 같이
허둥대면서 살 것이 너무도 자명합니다.
공허한 마음 이루 표현하기 힘들 것입니다.
어제는 돼지갈비집에 같이 가서 저녁을 먹고선
아내가 너무 배부르다며 운동을 나가자고 합니다.
나가서 동네 몇 바퀴 돌고선 장난을 치다가 발로
다리를 차는 바람에 아프다며 토라져버렸습니다.
토라진 아내를 달래다가 마음을 돌리지 않자
그냥 혼자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좀 있으니 들어오더군요.
‘지 건강을 생각해서 같이 나가줬더니 내 마음도 모르고선 삐져가지고.........’
언뜻 “어느 것이 더 무거워?” 라고 말하던
그 부부가 생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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